수유리가 낳은 최고의 발명가 magazine king의 첫 솔로 전시회. 잡다한 건 좋아해도 귀찮은 건 싫어하는 그의 성격 상 다시는 전시회 같은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즉, 전시회 이후 그의 기발하고 신기한 발명품을 보기 위해서는 그와 몇 번 만나 친해진 뒤 약속을 잡고 두 군데에 위치하고 있는 그의 작업실에 두 번이나 놀러가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것보다는 전시회에 참가해 한 번에 그의 발명품을 모두 구경하고 멋쟁이들의 놀이터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저렴한 가격의 맥주를 마시며 모인 사람들과 노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심지어 그는 1월 8일(오늘) 저녁 7시에는 자신이 직접 만든 악기로 공연을 하기까지 하는데 이는 놀러가도 수다만 떠는 그의 작업실에서도 보기 힘든 구경거리니 그것마저 구경하게 된다면 당신은 보기 드문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magazine king의 모든 작업물을 한번에 볼 수 있는 ‘king of magazine king’이 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당신은 침대 옆에 섹시한 여자를 눕혀 놓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남자와 다를 바 없을 것이다. 고자가 아니라면 모두 참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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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king의 전시회에 가지 못한 한 남자의 절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