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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imeo.com/moogaloop.swf?clip_id=7393654&server=vimeo.com&show_title=1&show_byline=1&show_portrait=0&color=&fullscreen=1

3D, LOBOTOMY, app @ Bowie
(7TH NEVER RIGHT SHOW
“NO DANCE IS NEVER RIGHT”)
visual by 3D

‘갑작’이라는 단어가 스무번 넘게 등장하는 장문의 글을 쓰다 마음에 안 들어 간략 정리.
1.원래 저 셋의 마지막은 야마가타 트윅스터가 공연할 예정이었다.
2.야마가타 트윅스터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연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고, LOBOTOMY의 추천으로 공연이 채 일주일이 남지 않은 시점에 섭외를 받았다.
3.3D, LOBOTOMY, app는 일종의 유닛으로 끊김 없이 음악을 연주하며 어떠한 큰 흐름을 만들어낸다는 컨셉이었다.
4.박다함이 샘플을 보내주긴 했으나 짧은 시간 동안 둘의 음악을 파악하긴 힘들었고 이메일로 진행된 박다함의 공연에 대한 설명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5.소개 문구를 보내달라는 말에 짧게 ‘app is short for application.’이라는 문장을 보냈으나 당일 공연 내용에 관한 설명이 필요하다 얘기 해 ‘app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티벳의 독립을 지지하겠습니다.’라는 문장을 추가했다. 사실 둘 다 별 의미없는 문장이었고, 다른 팀의 현학적인 문장에 반감을 갖고 작성한 것이다. 지금 다시 읽어보니 별로 현학적인 문장이라 생각되진 않는 걸로 보아 당시 공연에 관한 전반적인 것들을 파악하기엔 지나치게 상황이 급박했던 것 같다. 아니면 그 사이 내 독해력이 일취월장했거나.
6.’app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티벳의 독립을 지지하겠습니다.’라는 문장이 나오게 된 배경은 조금 복잡하다. 당시 웹서핑을 하다 힐러리 클린턴을 추락시킬 수 있는 플래쉬를 발견한 나는 그 플래쉬를 미투데이에 링크하며 ‘힐러리 얼굴 MB로 바꿔서 다시 만들어주실 분 안 계신가요. 부딪히는 것도 풍선이 아니라 팔도강산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라는 글을 쓴다. 그리고 정말로 내 미투데이를 보던 익명의 누군가가 그 플래쉬를 만들어 내게 보내왔다. 박다함은 내게 연주와 함께 영상을 플레이 해주길 원했는데, 나는 이 플래쉬를 플레이하면 재밌을 것 같다 생각했다. ‘티벳의 독립’은 당시 큰 사회 현안 중 하나였고, 뭐, 그냥 beastie boys 흉내를 내고 싶었던 듯 하다.
7.내 타임이 되어 공연의 흐름이 끊겼다 다른 흐름으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는 의도된 것이다. 위에서도 밝혔다시피 다른 팀의 음악을 파악하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고 그렇다면 작위적인 연결보다는 확실한 맺음이 낫다는 생각을 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청자가 느낄 반응이 궁금하기도 했는데, 그 반응을 직접 확인하진 못했고 적어도 그 중 한명은 내 공연이 시작되자 야마가타 트윅스터를 그리워 하며 ‘보위의 공기가 너무 나쁘다’는 이유로 나간 걸로 알고 있다.
8.믹스셋의 컨셉은 ‘로봇과 아이들’. 동네 수퍼 앞 게임기 앞에 쭈그려 앉아 게임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재개발 후 저 아이들은 어디로 갈까,를 생각하며 만들었다. 믹스셋의 흐름을 해치지 않으며 메세지를 담는 작업은 처음이었으나 의외로 수월하게 진행이 되었다. 사실 메세지가 제대로 전달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작업을 할 수 있었던 듯 하기도 하다. 클럽에서 buraka som sistema가 흘러 나올 때 앙고라의 다이아몬드를 생각하지는 않으니까.
9.영상과 음악을 동시에 플레이해야 했기에 ableton live의 클립을 모두 x-station의 건반에 어사인해두었다. 맥북의 키보드와 터치패드로는 영상을 플레이하고 x-station으로는 음악을 플레이하는, 한 개의 랩탑에서 영상과 음악 모두를 플레이하는 사상 초유의 형태. 하지만 공연 당일 여러 사정으로 영상은 틀 수 없었다. 지금 다시 공연 영상을 보니  3D의 영상도 매우 좋았던 것 같다.
10.x-station의 건반에 클립을 어사인해 플레이 하는 것도, 공연에 집중하는 이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것도 처음이었고 공연장의 특성상 내 뒤에서 내가 플레이하는 것을 지켜보는 이들이 있어 공연 중 적지 않은 실수를 했으나 당시 사운드가 좋지 않아 사람들이 눈치를 채지는 못한 듯 하다.
11.원래 셋의 마지막 곡은 당시 leak된 portishead의 ‘machine gun’이었으나 다시 녹음할 때는 m.i.a.의 ‘paper planes (scottie b remix)’로 교체했다.
12.내 음악에 맞춰 열심히 춤을 추던 황세광의 앵콜 요청을 받았다.
13.한 외국인 여성으로부터 다음 스케쥴이 언제냐는 질문을 받았다. 물론 내 대답은 ‘i don’t have any schedule.’이었지만. 대신 당시 주소가 analoguepinballplayer.tistory.com 이었던 내 블로그를 알려주었는데 그 사람이 그걸 외워 내 블로그에 접속했을지는 모르겠다.
14.의외로 많은 사람이 공연을 보러 와 페이를 받을 수 있었다. 페이는 모두 당일 뒷풀이 자리에서 소진되었다.
15.공연 후 그 전만 해도 크게 커뮤니케이션이 없었던 박다함과 똘똘이(LOBOTOMY)와는 형,동생하며 종종 보는 사이가 되었으며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조웅씨와는 가끔 술자리에서 보고 트램폴린의 차효선씨와는 매주 스터디를 하고 있다.
16.간략하게 정리하려는 의도로 썼는데 왜 원래 글보다 내용이 길어졌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이 날의 공연에 대해 다시는 아무것도 적지 못할듯 하다.


그 밖의 기록들
7TH NEVER RIGHT SHOW “NO DANCE IS NEVER RIGHT” 

after service for 7th never right show 

app – leaving bugahyeon-dong pt.1 

사용자 삽입 이미지app – leaving bugahyeon-dong pt.1 (the newtown is not my hometown)
(29:12)

http://dory.podics.com/podics_player04.swf?PODCH=121416931450&PODID=79700&SV=squirt
(우측 중단에 있는 화살표를 클릭 시 믹스셋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를 클릭하시면 podics 사이트에 접속되며, 이 후 rss를 등록하시면 app의 팟캐스트를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set list
ymo(yellow magic orchestra) – firecracker <+ computer game>
kraftwerk – the robots
a1 people – detroit style <+ bonde do role – solta o frango(acapella) + para one – def tea machine>
ltno – boys (and girl mix)
crystal castles – untrust us
capsule – robot disco
mstrkrft – neon knights <+ gwen stefani – hollaback girl (acapella)>
michael jackson – p.y.t. (marquis remix)
justice – d.a.n.c.e. (justice remix)
dj mehdi – i am somebody (paris version)
daft punk – human after all (sebastian remix)
m.i.a. – paper planes (scottie b remix)

본 믹스셋을 만드는 데 사용된 것
macbook 2.0
novation x-station
mighty mouse
terratec phase x24fw
sony mdr-7506
ableton live 7.03
fair trade coffee
hina kurumi
박다함과 똘똘이 (of lobotomy)
북아현동에 뉴타운 재개발이 착수되면 동네 슈퍼 게임기 앞에 쪼그려 앉아 게임을 하던 아이들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걱정과 궁금증.

참고 텍스트
떠난 자와 남은 자의 소리 없는 ‘아우성’
뉴타운 50개? 공약 지키면 서울은 지옥된다.

2008/06/25 – [works] – app – summer thunder mix vol.1
2007/09/01 – [works] – analoguepinballplayer – rudie rude spring!
2008/03/23 – [works] – after service for 7th never right show

사용자 삽입 이미지트램폴린 (trampauline)

트램폴린은 차효선의 솔로 프로젝트 밴드다. 라이브 때는 세명의 멤버-미영, seymour, 박다함이 함께 하며 그들은 각각 기타, 베이스, 신스/이펙트를 맡고 있다. 추구하는 장르는 일렉트로어쿠스틱으로 덤덤하면서도 신비로운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어쿠스틱 반주가 정답게 얹어진 음악을 한다. 트램폴린의 음악을 설명하게 위해서 편리하게 유사한 아티스트로 saint etienne, stars를 친한 아티스트로 눈뜨고 코베인과 오르겔탄츠 같은 팀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사운드와 정서에 있어서 위의 아티스트들과 일정 지분의 접점은 가지고 있지만 트램폴린의 음악을 그들의 음악을 통해 으로 설명한다는 건 조금 무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트램폴린의 음악은 계보와 사운드를 훑으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음악은 아니다. 물론 이는 내 부족한 표현력에 대한 변명이기도 하다.
내 지루한 설명을 백마디 듣는 것보다는 직접 그들의 음악을 들어보는게 나와 당신을 곤란하게 하지 않는 길일 것이다. 지금 당장 트램폴린의 마이스페이스 페이지를 방문하라. 그 후엔 공개된 그들의 음악을 듣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5월 중 발매될 데뷔 음반을 기다리면 된다. (원래 발매일은 5월 8일이었는데 조금 미뤄졌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추천하는 트램폴린의 음악을 듣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의 라이브를 보는 것이다.
그들의 라이브는 놀라움의 연속이다. 우선 국내 공연에서는 보기 힘든 세대의 신디사이저(roland jupiter-6, moog little phatty, nuendo softsynth-국내 공연에서 이러한 명기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신디사이저 페티쉬를 갖고 있는 나는 이 신디들을 보고 질질 쌀 뻔했다.)와 한대의 샘플러(mpc-500), 기타, 베이스의 다채로운 구성이 당신의 눈을 놀랍게 할 것이다. 특히 차효선의 패드 연주는 49콤보를 자유자재로 하는 철권 고수와 비견될만 하다. 그 이후엔 오래 걸릴 때는 3시간도 걸린다는 셋팅 시간을 거쳐 흘러나오는 섬세한 사운드가 당신의 귀를 놀랍게 할 것이다. 그리고 사운드에 얹혀 흘러나오는 신비로운 멜로디는 당신의 가슴 깊은 구석을 놀랍게 할 것이다. 아, 정말 난 이 놀라운 경험을 당신과 공유하고 싶어 미쳐버릴 것 같다. 아직 P2P로 경험을 공유하는 기술은 개발되지 않았다는 게 한탄스러울 뿐이다.
부디 빠른 시일내에 앨범이 발매되길, 그리고 새로운 공연 스케쥴이 잡히기를, 그래서 다함께 이 놀라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상, 빠심으로 가득차 누구보다 빨리 트램폴린을 소개 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열혈 팬의 찬양 포스트였다. 하지만 당신은 이점은 알아 두는게 좋을 것이다. 나는 음악에 있어서는 결코 쉬운 사람이 아니라는 걸. 내가 지금까지 잤던 모든 여자들의 이름을 걸고 맹세해도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trampauline – trampauiln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다함 프레젠트 8TH NEVER RIGHT SHOW “CONFLICT IS NEVER RIGHT”
남한 지하 역사에서 소외받은 이들이 모여 증식/증가할 노이즈의 영역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네버라잇의 단골 손님 불싸조와 불길한 저음이 작당하고 준비한
(심약한 분들은) 견디기 힘든 음악과 영상으로 가득한 밤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08년 5월 24일 토요일 오후 8시 @ BOWIE (www.bowie.co.kr)

  불싸조 WITH KENNETH ANGER  VS  불길한 저음(VISUAL BY GOKSA)
SPECIAL GUEST : LOBOTOMY

공연 문의 및 인포 http://neverright.egloos.com
박다함 010 3494 6801
anarchyin@naver.com

 

불싸조 (Bulssazo)

포스트-락에 영향 받은듯한 펑크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한국출신의 3인조 개러지 노이즈락 밴드.
불싸조의 음악은 거칠고 시끄럽지만 그 속에 감성적인 무언가를 담아내고 있다.
여러가지 쟝르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멤버들로 인해 복합적인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 불싸조는 케네스 앵거의 대표작 <스콜피온 라이징>을 비롯한 케네스 앵거의 여러 작품들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http://club.cyworld.com/antibulssazo

 
불길한 저음(Master Musik)

데스메탈의 변형 혹은 절대적 노이즈 머쉰! 불길한 저음!
청자의 귀를 바보로 만든다는 아스트로노이즈 +
2005년 프린지 페스티발을 공포로 몰아넣은 플리커 비긴즈 +
 데스메탈밴드 출신의 야생의 그라울링과 폭주베이스를 맡은 bassanarchist+
난생처음 이런 목소리는 처음 들어본다 국내 유일무이 여성 노이즈 스크리머 장여사+
미쿡에서 건너온 광란의 노이즈 드러머 마이클 오클리(AKA 막걸리 오)가 만나
마침내 6인조 편성의 노이즈 밴드! 불길한 저음!
당신의 귀를 조심하라! 불길한 저음!
이번 공연에선 Goksa의 digression/degression(inspiration by astronoise)을 상영할 예정입니다.

http://www.balloonnneedle.com/mastermusik.html

 LOBOTOMY

 Microsolutions to MEGAPROBLEMS
멤버 : Prof.D, Quong-guan, Youngcook, Cement

발육대 무통분만학과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D교수와 런던 이스트엔드에서 반생을 보낸 스리랑카인 꿩 관, 출장MC로 활동중인
영국, 그리고 쎄멘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인 로보토미는 줏은 음원 자르기와 노브 돌리기로 뭔가를 찾아내는 것에서 출발했으며,
현재는 귓썰미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줘야 할 음악을 제조하는 공법을 연구중에 있다.

http://myspace.com/blamelobotomy

8번째 never right show ‘conflict is never right’ 일명 불대불 공연입니다. 남조선에서 가장 미친 밴드 불싸조와 그에 못지 않은 광기를 자랑하는 불길한 저음이 댄스 배틀을 벌일 예정입니다. 게스트로는 SM 가수 팬클럽에서 가장 싫어하는 팀 1위로 꼽힌 lobotomy가 출연, SM 팬들의 대거 침입, 난동이 예상됩니다.


불길한 저음 live @ 공중캠프

목표는 coach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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