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기행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심지어 서울 내에서 강을 건너는 일도 일년에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지만 (그리고 이는 내가 왜 성공하지 못하는 지에 관한 좋은 핑계거리가 되어 준다.) 일년에 두어번 정도 내 의지와 관계 없이 서울 밖 지역으로 나가야 할 일이 생긴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교통비를 주어 내 좁은 방에 들이는 건 통장잔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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