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 sister

<ultraviolet>

좋은 클럽 뮤직이 되기 위한 옵션이 1부터 10까지 있다면 kid sister<ultraviolet>은 그 옵션을 적어도 9까지 꽉 채운 앨범이다. 물론 가끔은 10을 뛰어 넘어 13이나 15까지 채운, diploswitch가 프로듀스한 m.i.a.major lazer와 같은 경우가 등장하긴 하지만. 이 경우는 diploswitch 그리고 m.i.a.같은 미래형 ‘천재’라는 수식을 붙이기에 모자람이 없는 이들의 콜라보레이션에서만 일어나는 일이고 이들의 작업물은 어디까지나 바운더리를 넓힌다는 측면에서 평가를 내려한다. 그런 의미에서 <ultraviolet>milla jovovich의 망한 영화 제목을 떠올린다는 점을 제외하곤 현존하는 클럽 뮤직의 바운더리 내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앨범이다. 여기서의 방점은 ‘클럽’과 ‘앨범’이라는 두 단어에 찍혀야 한다. 이 앨범의 등장으로 비로소 우리는 결코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두 단어가 사이좋게 공존하는 장면을 목도하게 되었다.

* 당신이 클럽 뮤직의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예민한 청자라면면 이 앨범의 프로듀서 진을 면밀히 살펴 볼 것을 권한다. 이들이 바로 앞으로 클럽의 트렌드를 주도할 새로운 세대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포스트를 작성하며 글을 쓰는 것보다 링크를 달고 태그를 다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Track List
1. ‘Right Hand Hi’ (prod. Steve Angello & Sebastian Ingrosso)
2. ‘Life On TV’ (prod. Yuksek)
3. ‘Big n Bad’ (prod. Hervé & Sinden)
4. ‘Step’ ft. Estelle (prod. Rusko)
5. ‘Let Me Bang 2009′ (prod. XXXChange)
6. ‘Pro Nails’ ft. KanYe West (prod. A-Trak)
7. ‘Daydreaming’ ft. Cee-Lo) (prod. Brian Kennedy)
8. ‘Switch Board’ (prod. DJ Gant-Man)
9. ‘54321′ (prod. XXXChange)
10. ‘Get Fresh’ (prod. A-Trak + XXXChange)
11. ‘You Ain’t Really Down’ (prod. A-Trak)
12. ‘Control’ (prod. XXXChange)

right hand hi
pro nails (ft. kanye west)
the count & sinden – beeper
(ft. kid sister)


4 comments ↓

#   sonyeon on 11.30.09 at 2:36 오전     

그냥 나왓꾸나만 했지 이르케 화려한 줄은 몰랐네요
신인부터 아자씨까지 골고루 ㅎㅎ
대박!

#   havaqquq on 12.03.09 at 6:31 오후     

사실 이 언니는 너무 예뻐서 음반이 어떻게 나온다 하더라도 좋아할 언니이긴 합니다만. 싱글이 좋은 경우 앨범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앨범도 좋아 깜짝 놀랐어요.

#   김박첼라 on 12.05.09 at 10:46 오후     

a-tark이 프로듀스도 하나요-_-? 몰랐네요. 예전에 조낸 저글링 했던게 기억나는데 이제 프로듀스까지. 카녜를 만나더니..ㄷㄷ yuksek은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1집에서 보여준 그 응집력이랄까?ㅋ 나머지는 찾아 들어봐야겠네요+_+/

좋은 정보 감사!

#   havaqquq on 12.07.09 at 7:46 오전     

네. a-trak형은 요즘 클럽 신에서 프로듀서/리믹서/파티 디제이로 한창 주가를 올리는 중이랍니다. 예전에 판 긁던 a-trak형을 보며 지금의 a-trak형을 보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에요. yuksek 앨범은 전 조금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얼굴이 잘생겼으니.. (미남/미녀만 기억하는 더러운 음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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