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존댓말 쓰는 주인 모드로 여러분을 맞이하는 app통신의 app입니다. 물론 저는 언제나 cookbook of sound의 주인입니다만 음, 뭐랄까요. 평상시에는 늘 바트심슨모드지만 app 통신을 남길 때는 마지심슨같은 마음으로 블로그를 바라 보게 된달까요. 마지심슨의 마음으로 아래 포스트들을 바라보니 어이쿠, ‘bart simpson side of app’가 이런 저런 사고들을 잔뜩 쳐놨군요. 어우 얘, 포스팅을 저렇게 성의없게 하면 어떡해. 저, 저 내스티한 것 좀 봐. 그나마 활달하지 않고 게으른 바트심슨이라서 다행입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계속 게으른 포스팅을..)

1
한달 조금 전 쯤 카운터가 10만을 돌파 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무뚝뚝하고 성실한 봇의 짓이겠지만요. 아, 이렇게 카운터 수조차 봇에게 의존해야 하는 삶이라니 마치 ’3단합체 김창남’같군요. (‘3단합체 김창남‘ 안 보신 분은 꼭 보세요! 적극 추천!) 얼마전에는 피드버너 기준으로 구독자 수가 100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신청도 안했는데 생뚱맞게 네이버에 블로그가 등록 되기도 했네요. 저 센스없는 대문자와 소문자의 조합이라니. 블로깅을 하며 보통은 이러한 일들이 있을 경우 축하를 받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저는 qwerty 자판 다 차려진 키보드 위에 손가락만 얹어 놨을 뿐 특별히 축하받을 만한 일을 했다 생각하지도 않고 그런 형식적인 커뮤니케이션 따위는 딱 질색이니 축하는 정중히 사양할께요. 대신 여러분이 블로그에 쓴 포스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포스트를 이곳에 트랙백으로 걸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의 블로그는 모두 구독하여 보고 있습니다만 과거에 작성되어 제가 놓친 포스트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축하 메세지를 남기는 것보다는 이 쪽이 더 깊고 의미있는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바나나는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B6,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두루 함유되어있는 영양간식입니다.
2
평생 써야 할 글의 할당량이라도 있는건지 블로깅을 게을리 하니 다른 곳에서 글을 써야 하는 일이 자꾸 생기고 있습니다. 최근에 맡은 일은 싸이월드의 IPTV 서비스 티비온의 싸이월드채널에서 방영되는 ‘indie to go’라는 방송의 작가 일인데요. ‘indie to go’는 ‘인디음악과 일상이 만나는 우연같은 순간’이라는 카피(손발이 오그라 들 것 같은 카피지만 제가 만들었습니다.)를 내세운 인디음악 방송입니다. 진행은 요조가 하고요. 저는 요조가 읊는 대사의 대본과 곧 공개 될 웹컨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요조와는 방송 촬영 때문에 한번 만났는데 제게 바나나를 달라거나 하지는 않았고 대신 제게 건포도가 들어간 과자를 주었습니다. 매우 맛있어서 요조는 참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가능한 자제하며 쓰고는 있지만 아무리 바트심슨이 칠판에 ‘나는 절대 정액을 우유라 속이지 않겠습니다.’라고 칠판에 써도 다음날이면 다시 사고를 치는 것처럼 결국엔 요조의 입에서 ‘성행위’, ‘절정’, ‘오르가즘’이라는 단어를 내뱉게 하는 파렴치한 짓을 하였으나 아쉽게도 혹은 다행히도 이 부분은 편집이 되었네요. 보시면 알겠지만 방송 컨셉은 m.net의 ‘take #1′과 비슷한데요. 졸지에 베낀 것처럼 되어버린 데에는 어떠한 사정이 있으나 제가 직접 공개적인 장소에서 말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닌 것 같고. 그냥 m.net과 naver이 각 분야에서 끼치는 해악은 드러나는 현상 이상으로 버라이어티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는 커멘트로 마무리하지요. ‘indie to go’는 싸이월드에 접속하시면 (mac과 linux 이용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첫회의 주인공은 페퍼톤스와 오!부라더스.

3
이번 주부터 매주 수요일- 공중캠프에서 스탭으로 일합니다. 그러고보니 근 2년만의 스탭이네요. 당시에도 블로그에 적어두었으나 찾아온 이는 얼마 없었는데 아마 이번에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니 사람 대신 로봇에 의존하는 ’3단합체 김창남’같은 삶이나 살게 되는거지요. 그래도 혹시 찾아오시는 분이 있다면 맥주라도 한잔 대접하고 ‘black books’의 bernard black보다는 성의있는 태도로 맞이하겠습니다. (아, 오시는 분들이 ‘black books‘를 보셔야 당황하지 않을텐데.)

4
요새 tumblr가 유행인데 트렌지한 간지남인 저도 질 수 없어 ‘young, gifted and wack!‘이라는 tumblr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계속 쓰게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우선은 동영상 위주로 업데잇을 해볼까 합니다. 오히려 업데잇 주기는 이곳보다 더 빠를 수도 있겠네요. tumblr 쓰시는 분은 follow하시거나 rss를 구독하셔도 좋습니다. 그러고보니 웹상에 만들어놓은 흔적들이 참 많군요. 블로그, me2day, myspace, facebook, last.fm, imeem 등. 혹 제가 나중에 역사에 남을만한 인물이 된다면 남긴 흔적흔적 하나가 사실 그는 찌질했다는 걸 알려줄 역사의 유물이 되겠지만 여자친구와 찍은 섹스동영상이라도 유출된다면 어떨지 좀 무섭기도 하네요. 물론 여자친구와 찍은 섹스동영상 따위는 없습니다만. 문득 2012년도에 찾아온다는 지구의 종말은 구글 서버가 폭파되는 것으로 시작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2008년이 가기 전에 정리 안한 믹스셋 하나와 2008년 발표된 음반을 정리하는 포스트를 하나 남길 계획입니다만 제 블로그를 꾸준히 보셨던 분이라면 알겠지만 위 계획은 사전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당장 오늘부터 일주일 내내 술 자리가.. 부디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내년에는 (중략)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안녕, 2008년, 안녕 m.i.a.
그래도 축하드린다고 말씀 올리겠습니다. ㅎㅎ ‘블로그에 쓴 포스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포스트’ 같은 건…워낙 즉흥적으로 싸질러 대는지라…없어서요. 흥미로운 포스트들이 가득하군요. 글빨 죽여주시고~ 하여간 알게 된 후 자주 들락거리고 있고 내내 그럴듯한 예감입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려욘~
(아참 덕분에 ‘black books’ 보는데 아놔 이거 재밌군요. 또 감사.)
역시 미션이 어려웠는지 트랙백은 한개도 달리지 않았군요. 항상 제 블로그의 top5같은 걸 남 몰래 작성하곤 하는 저로서는 다른 분이 스스로 생각하는 가장 마음에 드는 포스트가 어떤건지 좀 궁금했는데 말이에요. 근데 그러고보니 저도 트랙백 기능을 잘 이용하지는 않는 편이네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재밋는 포스팅 잘 읽었음다…
오래전부터 2012년엔 무슨 일이 생길까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결국 다가오네요
연말 잘 마무리하시구요~^^
그루비님의 자동기술포스팅되는 포스트들 잘 보고 있습니다. 2012년도가 되면 저는 그동안 사귀었던 모든 여자들에게 연락을 해볼까 해요. 그루비님도 연말 즐겁게 보내세요. :)
맥이라서 못보네여 쳇
음… 제일 맘에 드는 포스팅은
http://aucitron.egloos.com/tb/79444
이거
ㅊㅋㅊㅋ
아니, 맥에서 쓴 글을 맥에서 못 본다는건 또 무슨.. 게다가 트랙백은 그렇게 거는게 아니라는.. 조소양도 술 좀 줄여요!
하하 여전히 포스팅이 위트가 넘치는군요 방송 또한 그럴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_+ 아~ 그리고 다음주 수요일날 공중캠프 방문이 이뤄질거 같은데 어떻게 아는척을 해야할까요? 뭐 왼쪽 가슴에 장미를 달고 간다던지 기침 세번을 한다던지..흠흠;;
캠프의 성향을 고려 입구에서 ‘나는 이명박이 싫어요!’ 세번 외치고 들어와주시면 특급대우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되면 놀러오세요. 제가 즐겁게 해드릴께요. 아잉.
마찰열을 이용하여 hottie 하게 달아오를 연말 계획 잡으셧습네까
뭔가 곧 유명 인사가 되실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동시에 조금 더 일찍 와서 친한척 좀 해둘껄 싶은 후회도 들고…하하하
믹스셋과 이곳 저곳에 남을 app 님의 흔적들 기대하겟스므니다 후후후
그게 마찰열은 마찰열인데 자가발전을 이용한 마찰열이라는게.. 헛헛. 유명인사는 모르겠고 오늘 본 2009년도 토정비결이 매우 좋더군요. (토정비결 본 이후로 한번도 그런적이 없는데!) 실력에 의존할 수 없는 삶 운이라도 믿어야.. 저는 jamesss님의 포스트를 매우 좋아하니 앞으로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후 용기를 내어 트랙백 걸어봅니다. 사실 트랙백 처음이라 쑥스럽네요. 가장 마음에 들거나 그런 포스팅도 아니고, 남보기에도 민망하지만 가장 최근 것이고 제일 긴 포스팅이라 그나마 좀 있어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해봤습니다. app님도 연말 잘 보내시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랍니다.
트랙백 걸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글도 잘 읽었습니다. el-p는 한 때 같은 동네에서 잘 놀다가 집이 이사를 가 가끔 연락하다 그것도 끊기고 이제는 뭐하나 싶은 친구같은 형인데 최근 작업들도 그때 함께 잘 놀았던 것처럼 흥미롭네요. half-mekanix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