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여성 디제이 100명의 음악과 라이프 스타일

이 무크지의 발행을 보며 생각난 것들.

1.일본엔 로컬에서 활동중인 일본인 여성 디제이가 적어도 60명 이상 있다.
2.모계사회이거나 여성디제이특별우대법이 있는 나라가 아닌 이상 어느 나라나 남성 디제이가 여성 디제이보다 10배 이상 많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일본엔 남성 디제이가 적어도 600명 이상 있을 것이다.
3.그렇다면 일본엔 적어도 660명 이상의 디제이가 있는 셈인데 클럽 하나당 레지던트 디제이를 4명이라 계산할 때 일본의 클럽 수는 적어도 165개가 넘는다.
4.한국의 경우 무크지의 최소 부수는 500부. 일본의 경우 인구 수가 두배가 넘는데다 출판시장의 규모는 정확한 통계는 알 수 없지만 한국의 배 이상 큰게 확실하니 무크지의 최소 부수는 적어도 2000부 이상일 것이다. 즉, 일본에는 여성 디제이 100명의 음악과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고 그에 돈을 지불할 사람이 적어도 2000명은 넘는다.

5.지금까지 나는 모든 수치 앞에 ‘적어도’라는 표현을 썼다. 이 표현을 ‘많게는’이라는 표현으로 대체하면 저 수치는 과연 얼만큼 뻥튀기 될까. 참고로 일본은 매년 미국에서 프레스되는 레코드의 세배 이상을 수입하는 나라다.
6.이 무크지에 대해 음악보다는 여성 디제이들의 외모, 패션, 스타일 그리고 가십 등에 중점을 둔 상업적인 기획이라 비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에는 이미 순수하게 디제이들의 음악만을 다루는 잡지와 도서가 넘쳐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이런 책도 기획되고 있다. 씬이 커질수록 그에 대한 욕구도 세분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이러한 무크지 한권 정도는 있어도 좋지 않을까.
7.과연 국내 클럽씬이 양적으로 일본만큼 성장한다면 이러한 기획이 성행할까, 아니면 음악에 집중한 기획이 더 성행할까. 아니 그전에 그러한 형태의 컨텐츠들이 유가지의 형태를 띄고 발표될 수는 있을까? 혹시 그러한 상황이 펼쳐진다면 세계 최초로 여성 디제이 모바일 누드가 기획되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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